#19 계단 측면부 디테일

[ 계단 측면부 디테일 참고 ]

 

건축답사를 다니다 보면 의외로 눈에 거슬리는 디테일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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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중의 하나로 계단의 시공방법을 알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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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래의 사진은 바닥의 마감재료인 자기질타일이 계단의 측면으로 1~2cm가 돌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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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위에 하얀색 페인트를 칠하였으며, 자기질타일이 툭튀어 나와 있고 하부면이 하얀색 페인트로 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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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뭔가 어색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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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된 것 같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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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청소할 때 측면으로 물이 흐를 수 있고, 미관상 아름답지 않습니다.

자기질타일의 얇은 면이 보이며 깨끗하지 않고, 충격이 가해지면 깨지기 쉬운 디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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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아래의 디테일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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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은 콘크리트 면을 셋백을 한 이유는 추후 자기질타일의 면과 몰탈로 맞추기 위하여 시공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몰탈을 시공하고 다채무늬도료를 사용하여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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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좋은 디테일입니다.

3.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시면 더욱 세련된 디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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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을 시멘트몰탈로 턱을 만들고 평철의 핸드레일 난간동자를 고정하여 멋진 디테일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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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콘크리트 측면을 셋백하지 않고, 몰탈을 1~2cm으로 조정을 할 수 있으므로 마감의 평활도가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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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청소를 할 때도 물이 계단의 측면으로 흐르지 않아서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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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사비가 좀더 높은 디테일입니다.

콘크리트 하부면과 측면은 45도 챔퍼(CHAMPER)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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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퍼는 주로 콘크리트 거푸집을 탈형시에 깨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합니다.

계단의 측면을 마무리하기 위한 디테일은 설계사의 고민과 건설사의 고민이 더해져야 좋은 디테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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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실은 콘크리트 면의 평활도가 시공이 잘 되어야 하지만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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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콘크리트면처리를 하고 다채무늬도료를 도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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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도장이 콘크리트면의 평활도를 보정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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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래의 사진은 철골로 만든 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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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를 설계한 이은석 건축가는 최대한 간결한 디테일로 계단을 설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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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철판(STRANGER)에 난간동자를 끼워서 용접을 하였는데,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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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테일은 시공이 번거로워 시공자들은 싫어하지만, 일단 준공이 되면 멋진디테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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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일은 원형의 목재를 사용하여 손스침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상으로 계단의 시공방법의 잘못된 사례와 잘된 사례를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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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빈자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