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커튼월(Curtain Wall) 시공법

[ 커튼월 시공방법 ]

 

 

커튼월은 비내력벽을 말합니다.

 

외벽의 커튼월은 한 개층의 하중(자중과 풍하중, 지진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를 합니다.

 

외벽을 구성하기 위하여 하지철물(수직, 수평 각파이프)을 만들고,

 

그 위에 화강석, 세라믹패넬, 알미늄패넬 등을 설치합니다.

 

글래스커튼월은 멀리온/트랜섬(알미늄, 스틸 등)이 1개층의 하중(자중, 풍하중, 지진하중)을 견디도록 시공합니다.

이 현장은 화강석을 고정하기 위하여 하지철물을 조립식 파이프를 사용하여 볼트로 고정을 하였습니다.

 

재래식의 하지철물은 각파이프를 수직재와 수평재를 용접으로 시공하므로, 화재의 위험성 및 공기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화강석은 오픈조인트 공법을 적용하여 알미늄패넬이 차수판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오픈조인트 공법은 화강석 등의 자재를 실런트로 틈을 시공하지 않고,

 

내부에 차수판을 설치하여 빗물과 풍압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하부의 방수턱과 기초 측면에 화스너를 시공하고, 조립식 파이프를 설치하였습니다.

화강석을 시공한 모습입니다.

내부의 차수판과 화강석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화재예방과 공사일정 단축입니다.

 

적용된 조립식 파이프 하지철물은 용접이 없이 볼트로 고정하여

 

화재가 예방이 되고, 공정을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층의 임베디드플레이트입니다.

 

슬라브 끝선에 화스너를 설치하여 조립식파이프를 고정하거나 창호 멀리온을 고정하는데 사용합니다.

아래에 임베디드플레이트가 보이나요?

차수판의 뒷모습입니다.

차수판의 사이는 실리콘을 사용하여 차수를 하며, 이 곳에 단열재를 설치하게 됩니다.

이 곳 볼트에도 실리콘을 시공하여야 합니다.

 

빗물은 조그마한 틈에도 모세관현상과 기압 차이로 인하여 빗물이 내부로 침투되게 됩니다.

[ 참고 도면 ]

 

위의 사진에 대한 도면을 올립니다.

 

 

 

알루미늄 멀리온의 하중을 보강하기 위하여 내부에 스틸파이프를 추가하였습니다.

 

커튼월컨설팅 업체에서 구조계산을 하여 적정한 자재를 선정하며,

 

하중이 많이 걸리는 부분은 스틸창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틸창호는 기본적으로 알루미늄 창호보다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멀리온의 자재가 길어지면, 어느 순간 변곡점에서는 스틸창호가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변곡점 구간을 비교 검토하여 창호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철골기둥과 철골보에 화스너를 설치하여 창호 멀리온을 고정하였습니다.

창호 트랜섬에 유리를 걸치기 위한 철물이 돌출되어 있습니다.

 

커튼월 설계는 화강석 혹은 유리의 자중과 풍하중과 지진하중을 구조계산하여

 

멀리온/트랜섬의 크기와 내부 철물보강을 진행합니다.

 

풍동실험을 하는 현장은 건물의 형태와 건물의 향에 따라서 풍압의 크기가 입면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주로 모서리 부분들이 풍압이 세므로 하지철물과 유리의 두께를 조정하여 보강설계를 하여야 합니다.

 

1990년대 초반에는 건축설계사의 요청에 의하여 커튼월 제작사들이 직접 설계와 구조계산을 서비스로 해주었습니다.

 

제작사들은 시공 시 자신의 자재가 선정될 수 있도록 무상지원을 해주었다.

 

그러나 도면서비스를 해주고도 시공 시에 떨어지거나 입찰 초청을 못 받는 경우도 생기면서,

 

도면지원을 하지 않게 되었습다.

 

2000년대 들어서서는 커튼월 제작사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커튼월 컨설팅업체를 창업하여,

 

용역을 받고 도면과 구조계산을 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시공사에서는 건축설계사에서 제출받은 커튼월도면을 다시 다른 컨설팅업체에게 디테일대안을 요청하고

 

원가절감을 하는 용역을 주게 됩니다.

 

용역의 세부사항으로는 VE대안, 디테일 제시, 창호입찰서 작성, 커튼월 목업테스트 진행,

 

현장 설치시 시공품질 체크리스트 등을 진행합니다.

 

과거에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하던 커튼월컨설팅업체는 이제는 당당히 설계용역비를 받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출처 : 빈자리님